개드립의 '전세사기' 글을 읽다가 생각한 해결방법.
조회 : 529
추천 : 3
24-03-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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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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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캡쳐사진은 아까 피자 데우다 간단히 댓글 단 내용이야.
고맙게도 몇 분 사이에 추천이 빨리 올라가다가 워낙 답글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순식간에 밀리고 멈추더라고.
근데, 피자먹으며 내 글을 다시 읽다보니
이런 앱이나 사이트가 하나만 있어도 지금처럼 사기꾼 놈들이 설쳐대지는 못할 거 같더라고.
'전세사기 예방 포탈' 이런식으로 만들어서,
- 계약 관련자(중개인 쪽, 집주인 쪽, 기타 브로커) 전화번호 등록 및 검색해 보기
- 등기부 등본 상의 집주인 등록 및 검색해 보기
- 등기부 상의 채권자 검색해 보기
등의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에 익명성 보장하에 등록하게 하고, 필요시에 검색하게 하는거지.
이렇게 하면, 최소한 이름만 바꿔가며 널널하게 사기치던 놈들도 어마어마한 수고가 필요할 거고,
애초에 부동산은 말 그대로 부동산이라 조작이 불가능해서 더 사기과정의 난이도가 올라갈테니까
결과적으로 감시체계가 작동하는 셈이라 피해가 급격하게 줄어들 거 같어.
다른 댓글 보면, 분명 전세는 겉으로 보기에 '사적 영역의 문제'라서
공적인 지원에 대한 반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 사실이잖아.
이런 답이 안나오는 방향의 다툼보다는 '본질 - 즉 전통적 지역사회의 감시체계 소멸'이라는
직접적인 문제를 요즘 시대에 맞게 보완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야.
나는 이런 코딩, 시스템 구축에 관련된 사람은 아니라서
이 다음 과정은 진행할 능력이 없어.
다만, 누구라도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서 전세사기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한다면,
'유료'로 서비스하더라도 대부분은 고마워하며 이용할 거같어.
다른 문제점이나 보완할 점은 아마 댓글로 고마운 개붕이들이 알려줄거라 믿어.
부디 목숨까지 끊게 만드는 이 사기문제가 최대한 빨리 근절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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