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펌) 네이버는 오히려 라인을 팔고 싶어한다는 썰
조회 : 484
추천 : 5
24-05-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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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00130021552017
주가가 ㅄ인것과는 별개로 네이버의 지표 자체는 최근을 제외하면 쭉 상승세였음.
여기서 옥에 티가 하나 있었는데, 다름아닌 라인임.
Q : 라인은 일본 제 1 메신저고 9500만에 달하는 유저 및 멀티 플랫폼 연계 가능한... 더보기
를 가진 미래가치 짱짱 기업 아님?
라인이 그렇게 취급되던 시절은 2015년, 아무리 후하게 쳐줘봐야 2016년 정도가 끝이었음. 그 이후로 라인은 계속 하향세였고 수년간 네이버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었음.
2
https://www.mk.co.kr/news/stock/5949026
2014년 페이스북을 필두로 메신저앱들이 날아오를 때만 해도 라인의 위상은 지금과는 전혀 달라 20조를 호가하는 알짜였음.
하지만, 네이버는 저때 상장하지 않았음. 저 당시 페이스북은 왓츠앱을 20조에 인수했는데 왓츠앱보다 다양한 기능이 있는 라인은 당연히 20조 넘게 쳐줘야 하는 우량아로 취급받아야 하지 않겠냐는 논리였음.


4
https://www.hani.co.kr/arti/economy/it/752475.html
기사야 이런 식으로 났지만, 네이버에겐 뼈아픈 결과였음. 2년 전만 해도 기업가치 20조 이상으로 예상되던 기업이 9조원으로 반갈 이상을 당했던 거니까.
5
https://www.ajunews.com/view/20180315135324843
위기를 느낀 라인은 핀테크 사업에 진출하면서 승부수를 던지기 시작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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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tn.co.kr/news-detail/2019020213574791465
라인은 2018년에도 적자였고,
https://m.ebn.co.kr/news/view/982786
직원들에게 스톡옵션까지 뿌려대면서 독려했지만 큰 효과는 못 보고
7
https://www.mk.co.kr/news/business/9181496
2019년에는 무려 5000억의 적자를 기록해 네이버에 제대로 똥을 뿌리게 됨.




통합법인인 라인야후의 주수익원은 광고였고, 광고를 하기 위해선 마케팅비를 쏟아넣어야 하는 구조에서 그 마케팅비를 내줄 수익원들이 전부 실패했었기 때문이었음.
그리고... 세계 경제가 피똥을 싸던(방장 제외) 23년에 진입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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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사업이라는 마지막 한방이 남아있다고 언플까지 해봤지만...
13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3/06/13/7AY4BFK5O5BVPPMJNDLSIFZZL4/
어림도 없이 개같이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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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today.co.kr/news/view/2256532
조금이라도 돈을 건져보기 위해서 인수자를 찾았는데, 수익률이 너무 좆박은 나머지 인수자조차 못 찾은 것임.
15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111168
결국 야후재팬과 라인은 사이좋게 인건비 경감과 사업축소에 나서기 시작했음.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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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선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했던 소프트뱅크의 상황은 난파선 그 자체가 되어가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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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도 준치라고,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 지분의 가치는 약 7조 8천억원으로, 조금만 매각해도 아까 말한 포시마크 급, 아니 그 이상의 기업을 척척 인수할수 있는 금액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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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이미 적어도 수개월 전부터 네이버는 라인 측에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던 것으로 보였음.
양국민의 감정 이슈를 제하고 보면...
1. 네이버는 당장 시급한 현금 확보로 이득
2. 소프트뱅크는 국민 메신저를 완전히 자기 손에 넣고 추가로 일본 정부에서 지적한 보안 이슈 해소도 가능함
3. 일본 정부도 타카이치 사나에 같은 강경파가 얻어걸린게 있으니 이득이라고 생각했지만, 일을 너무 쓸데없이 키워버린 상태
물론 외교문제 직전까지 비화된 지금으로써는 당장의 매각을 보류하게 될 가능성도 적지 않음.
하지만 네이버가 적극적으로 사업확장을 하고 있으며, 그에 반해 현금 확보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는 라인 지분매각은 반드시 추진될수밖에 없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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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라인은 처음에는 잘 나갔지만 수익모델 한계 및 신사업 실패로 수년째 만성 적자인 상황.
2. 이를 타개하기 위해 소프트뱅크와 합작했지만 마이너스 시너지만 남
3. 모기업 네이버는 라인을 정리하고 사업을 확대하려는 상황, 따라서 이번 이슈 끝나더라도 언제든 매각 추진할 가능성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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