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시호가 세종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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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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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실록 1권, 문종 즉위년 3월 13일 정사 3번째기사, 1450년 명 경태(景泰) 1년
허후·정인지 등이 대행 대왕의 시호를 고치고자 청하였으나 허락하지 아니하다
허후(許詡)·정인지(鄭麟趾) 등이 의논하여 아뢰기를,
"역대(歷代)에 세종(世宗)이라고 일컬었던 군주(君主)는 혹은 중흥(中興)하였기 때문이거나 혹은 창업(創業)하였기 때문이었는데, 대행 대왕(大行大王)은 이와 같지 않은데도 세종(世宗)이라고 일컫게 되면 덕행(德行)을 기록하는 뜻에 결점(缺點)이 있어서 역대(歷代) 칭호(稱號)의 뜻과 같지 않습니다. 청컨대 문종(文宗)이라고 고쳐서 실제의 덕행을 기록하게 하소서."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비록 칭호는 세종(世宗)이라고 하지마는, 선왕(先王)의 덕행은 누가 이를 알지 못하겠는가?
더구나 북방(北方)에서 공훈(功勳)이 있었으니, 세종(世宗)이라고 일컫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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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들은 이도의 심볼은 '덕행'이라며 '문종'을 밀었음.
반면 이향(훗날의 문종)은 부왕이 '정복군주'라며 '세종'을 밀었고
결국 세종으로 고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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