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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여아 속옷에 손 넣어 만져댄 중학생..가해 부모 “어려서 호기심에…조금밖에 안 만졌다”

조회 :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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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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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남학생이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 속옷에 손을 집어넣고 성추행한 사건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30일 A씨가 수업을 위해 딸을 아동센터에 데려다준 날 발생했다.

해당 수업은 강원도 영월에 있는 아동센터들이 이틀간 진행한 합동 수업이었다.

가해 학생 B군은 성추행 전 A씨 딸의 팔을 계속 만지작거려 교사에게 ‘주의’를 받았다.

교사는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 옆에 자주 붙어 다녔고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 팔을 계속 만지작거려서 주의를 줬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B군은 교사의 경고에도 성추행을 멈추지 않았다. B군은 A씨 딸의 바지에 자신의 손을 넣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장면을 포착한 교사가 두 사람을 복도로 불러내 ‘무슨 짓을 한 거냐’라고 추궁하자 B군은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잘못을 시인했다.

A씨 딸은 “(B군이 만지는 게) 싫었는데 오빠한테 혼날까 봐 가만히 있었다”라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딸에게 일어난 일을 알게 된 A씨는 가해 학생과 그의 할머니를 만났다.
A씨가 상황 설명을 요구하자 B군은 “손을 잡고 있었는데 장난치면서 밀다가 실수로 (딸의) 바지 속으로 (손이) 들어갔다”라고 답했다.

B군의 할머니도 “아이 부모가 맞벌이로 바빠서 아직 연락 못 했다. 나도 딸 키운 입장이라 마음을 이해하니 용서해 달라”며 용서를 구했다.

이후 B군의 부모와 고모는 A씨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들의 말 한마디가 사태를 키웠다. “선생님이 분리 조치해서 조금밖에 안 만졌다”라며 “(B군이) 어려서 사춘기 호기심에 그런 것 아니겠냐”라고 대수롭지 않은 듯 말한 것이다.

결국 A씨는 가해 학생 측에 “용서할 수 없다”라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25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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