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장수생 친구 도와줬다가 손절당한게 이해는 감 > 유머게시판

이거랑 비슷한 예시가 장애인 도와주는 것임.

도와주려는게 선의인건 알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내가 먼저 도와달라는 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나는 그냥 동정받아야하는 존재로 비춰지는구나'라는 생각에 자존감 박살난다더라.

자존감과 자존심은 엄연히 다른거임. 자존감은 내가 스스로 가치있는 사람이라는, 나 자신의 존재의 이유로서 존재하는거임. 자존심은 내가 존재하면서 고집하는 신념인거고, 자존감 다음으로 존재하는 단계임.


물론 장수생 친구가 제입으로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말을 꺼내기도 했는데, 그렇다고 아무 말 없이 내맘대로 도와주는게 무조건적으로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님.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실례인 것도 아니고, 당연히 고맙고 감사하게 받아들일수도 있지.

한쪽 방향으로만 받아들이는게 정답이고 반대편은 배부른 소리네 정신나갔네 하는게 무서워서 뻘소리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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