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27사단 근처 사창리 다목리 망했다해서 써보는 사창리 다목리 맛집.LIST > 유머게시판

• • 수정
  • 삭제

본인 중사전역해서 외출외박나와서 가끔한번 먹어서 맛있는 추억보정이 아님을 알리며

중간중간 맛있어서 자주 다녔던집을 소개하는거임. 현재 망했을수도 있음.

오래돼서 상호명은 기억안나니 아마 그쪽 군생활 한사람들은 기억할수도?

 

 

1. 사창리 우체국 맞은편 중국집

 

여기는 내가 태어나서 처음 돌짜장이란걸 먹어본곳인데 정말 맛있었다.

짬뽕시키면 홍합을 산처럼 쌓아줬던 기억이있는데

뭐 중식이라 그런지 바가지요금도 없고 평균가격 받았던거같은 기억이 있음.

 

2. 사창리 깨죽삼계탕

 

여기는 진짜 아는사람만 아는 숨은 맛집인데 거의 병사들은 안왔고

몇번 와본 간부들만 오는 맛집이였음.

가격은 당시 11000원? 정도로 싼가격은 아니였지만 정말 맛있었음.

술먹고 해장하러가면 거기서 또 술먹는 그런 맛집.

굉장히 특이하게 깨죽을 국물로 쓰는 삼계탕집인데 흔히 아는 들깨 삼계탕과는 완전다르게

걸죽한 깨죽에 닭이 들어간 삼계탕이였음.

이건 아직도 먹고싶은데 가기는 멀고 깨죽 삼계탕이 여기밖에 없는거같음.

 

3. 사창리 시장 골목길쪽 백반집

 

여기는 연세 많으신 할머님이 하시던곳인데 당시 5000원인가 4000원정도에 백반을 해주셨음

그러면 제일 하이라이트는 계란말이인데

엄청 크게 말아주셔서 진짜 이가격에 이 백반을 먹는다니 하는 느낌의 장소였음.

그리고 할머니가 정말 손주들 보듯이 챙겨주셔서 밥 더달라해도 추가요금도 안받고

그냥 엄청 퍼주셨던 기억이 남.

 

 

4. 다목리에서 사창리 방향으로 입구쪽에 안동찜닭짐.

 

여기는 사실 부대 주임원사 와이프님이 운영하시던곳인데

안동찜닭인데 청양고추를 넣어서 칼칼하며 매콤한맛이남.

근데 안동찜닭집이 많지만 이렇게 매콤하면서 칼칼하게 하는 찜닭집을 잘 못봤음.

군생활중 한번먹어봤는데 그냥 기억에 남아서 적어봄.

 

 

5. 다목리 매운국밥집

여기 옆에 무슨 고깃집이 있던거로 기억하는데

국밥 맵게 해줬던거로 기억남. 근데 맛은 있었는데 쓰려하니 딱히 별말은 없어서 스킵.

 

 

6. 다목리 삼거리의 당구장옆 포차

 

여기는 군생활 할때 생긴곳인데 사장님이 버섯도 직접 따심.

한번은 그냥 갔는데 자연산 송이가 생겼다고 육회시키라 해서 육회를 시켰는데

거기에 자연산 송이를 조금 썰어서 같이줘서 육회랑 먹었음.

근데 그맛이 진짜 너무 맛있었고 자주 가서 그런지 서비스도 잘 주셔서

일주일에 2번은 가던 맛집이였던거 같음.

 

 

7. 다목리 삼거리 터미널 옆쪽에 중식당.

 

여기는 빨간색 소스의 매운탕수육이 유명한집인데

1박2일 초창기에 다목리 갔던 편이있음.

거기에 나왔던 중국집이라 나 군생활할때는 이승기랑 강호동 사진이 막 붙어있던 가게였음.

짜장이랑 짬뽕 이런건 별론데 빨간색 탕수육이 나름 별미였던 기억이있음.

 

8. 다목리 맘스터치.

본인 군생활할때 맘스터치가 뭔지도 몰랐음.

그냥 동네 치킨집이구나 했는데 후임놈이 싸이버거라는걸 먹는다는거임.

이게 뭐야 하고 무슨 치킨집에서 버거를 팔아 하고 먹어봤는데

와 진짜 개존맛탱 이런맛을 몰랐다니 싶었음.

그 이후로도 맘스터치가 계속 동네 치킨집인줄 알았다가

전역 후 프렌차이즈인걸 알음.

 

 

9. 대성산회관

 

여기는 군인아죠씨들이 운영하는 곳인데

군인들 인권비가 안들어서 그런지 고기가 굉장히 쌋음.

당시 1인분에 6900원정도였던거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싼거지.

맛도 괜찮았고 깨끗하기도 하고. 근데 구닌아저씨들 많아서 예약안하면 먹기 힘듦 ㅠㅠㅠ

 

 

 

대략적으로 이정도 생각나는데

갑자기 27사 없어진 글 보고 생각나서 추억한번 팔아봄.

추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