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는 않지만 신기한 이야기 ㅡ 그 시작 스토리...
조회 : 504
추천 : 10
24-01-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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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 있던 때 였음...
혼자 내 안의 목소리와 대화하며 1달 2달 3달 시간이 흐르며 시간을 보내던 중...
교회가 고시텔로 옴!
그리고는
"이 사이트 좀 봐바!" 해서 처음 보게된 게 '오늘의유머'임!
볼만한 글이 많다는 거임.
처음에는 의욕이 없다보니 별 생각 없었는데 야금야금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면서 많은 감정을 느끼고 재미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거임! 특히 댓글들을 보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새X는 뇌회로가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이런 신박한 생각을 하는거지?ㅋㅋㅋ 어렸을 ㅋ때 조기교육으로 씽크빅을 받았고만? 신박하네 ㅋㅋㅋ]
하면서 혼자 스마트폰을 보며 타인의 말 글 사진 댓글을 염탐함. 그리고 나에게 여기는 '빛'이라 느낌 ㅋ 보이는 곳은 아니어도 나에게는 즐거움 기쁨이 있는 공간임.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바뀐 세상은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낌!
그리고는 시간이 많으니 베오베도 보고 다 봐서 볼거 없으면 베스트
그리고도 다봤으면 최신글 유머자료게시판
그리고도 다봤으면 자유게시판
그리고 다른 게시판들을 들어가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보았음.
난 그간 오유는 소통의 공간이 아니라 100% 공급을 받는 입장이었음. 그리고 정치관련 이야기가 오르 내릴 때 정치에 대해서도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됨.
그러다 며칠전!!!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72'
라는 인마핥 님의 글을 발견함...!
대학을 졸업하고 중소기업 몇군데를 거친 프로그래머 이야기였음. 제품을 찍어내고 그 뒤에 검사해서 불량을 선별해내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임.
솔직히 저건 재미가 있겠음? 그런데 하는 일이 문제가 아니었음... 중간중간 설명 말고 중학교때 2인자를 한대 때렸다가 그 뒤로 일어난 이야기... 그리고 주인공이 드래곤볼처럼 어린 아이였다가 하나하나 적을 물리치고 그 와중에 다양한 무천도사 카린님 등등의 도움을 받고 본인도 수련해 성장해가며 능력치 이상의 적들을 이겨내고 무시무시한 천진반 차오즈 야무치 같은 학사친구들과 함께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차근차근 성장해가는 이야기였음.
너무 재미있는거임! 그 와중에 주인공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음! 달이뜨면 손오공이 거대원숭이로 변신하듯 중국출장만 가면 미쳐 날뛰는데 카타르시스를 느낌!
아.. 옛날엔 이런 연재물 많았는데...
그리고 기억나는 것들을 다시 찾아봤는데...
이미 봤던 것 + 시기가 많이 지나니 옛날 처음 봤던 그 신박한 맛이 없는거임...(스토리를 다 아니까)
여튼
컴퓨터를 응용해야하는 프로그래머가 대학을 나와 시작부터 자신을 무시하는 집단에 들어가게 되어 충만한 똘끼와 자신이 옳다 생각하는 신념들을 끝까지 고수하고 또 시간을 당연히 투자하고 수련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현장감있게 서술한 연재물이었음.
72번 글을 읽고 1번글부터 마지막 73번글까지 읽는데 정확히 24시간이 걸림.ㅋ 와이프가 뭘 그렇게 보냐 해서...
"아! 이게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야기인데... 여튼 다 조지는 얘기야!! 디따 잼이써!!!"
해서 뭔데 뭔데? 하는데 와이프 입맛에는 안 맞았나 봄.
(빛을 보는 눈이 없는 것 같음ㅋ)
S전자 같이 누구나 아는 것 말고도 거기 지명같은 것이 X나 O로 블라인드된 것들을 굳이 검색하고 찾아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들도 있고 미루어 짐작 가능한 것들이 많았음.ㅋ
우린 필름 공장이 아니고 금형 사출 조립공장이라 Roll to Roll은 핸드폰 액정 필름 공장에서 보는 그게 그건가? 하면서 찾아보지 않아도 나는 대강 통빡으로 아는 얘기라 계속 공감이 되는거임.
게다가 나도 짧지만 아버지 아는 공장에 1년 6개월을 중국에 파견 가서 놀다옴...! 그 글을 읽다 까암짝 놀람!
내가 눈이 돌아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글에 100% 내 이야기가 나오는거임!!!
그건 '고수전!'이라는 음식임... 그리고 거기 따봉!
이 따봉이 뭐냐면... 우리가 외국인 친구 왔는데 산낙지 같은걸 줘본거임...ㅋ 근데 쟤가 어떤 반응인지 궁금한거지 ㅋㅋ
못 먹고 으윽 이거 뭐야!!ㅠ 하면 "깔깔깔깔"할거란 말임...
그래서 '오 굿! 아무렇지 않은데? 따봉!' 인데 실제로 내 입에는 이상한게 있는거임 ㅋ 씹기도 그렇고 삼키기도 그런...
여튼 나는 100% 같은 음식에 같은 행동을 한 경험이 있었음.ㅋ 그리고 났더니
이제 저건 남의 이야기가 아님!
내 이야기인거임!! 뭔가 친밀감을 넘어선.... 뭐랄까....
뜬금없이 타국에서 만난 어릴 때 친했던 친구 같았음!
그리고 숨도 안쉬고 6개월여간에 걸쳐 쓴 이야기를 24시간만에 끝까지 다 읽고 자고 일어남ㅋㅋ
그런데!!!!!!!!!!!!
그 다음 내 이야기가 안 나오는거임...
'왜 안나오지? 일이 바쁜가?'
그 다음날도 그다음날도ㅡ.,ㅡ+
이건 아님...! 이건 내 고향친구인 필자에게 무언가 문제가 생긴거임...!!! 무언가가 잘못 된거임!!!!
기존 업데이트 속도와 주기를 봤을 때 선이 넘어갔음.
이건 큰 일이 생긴거임!!! 내 데이터가 그렇게 말해주고 있었음...
그렇다고 100%관객 입장인 팬분들처럼...!
왜 안 쓰냐... 다음내놔라!
할 수도 없음.
그건 내 자신에게 뭐라 하는 것 같아 댓글을 달기가 그런거임...;;;
(그게 뽕맛인지 써보고 알음....내 글을 써보기 전까지 10년여간 1도 몰랐음 ^^; 인마핥님 팬분들 ㄱㅅㄱㅅ)
TV보면 연예인들이 자주하는 말처럼
[팬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어쩌구인줄 알았는데 그게 여기 글쓰고 댓글달고 그런 것들이 이런 사람과 사람의 대화고 감정의 교류라는걸...
내가 쓴 내 글의 댓글에 누가 남긴 댓글...
[10편...내놔요...내 눈 흐려지는거 보고 싶지 않으면...]
을 보고 느낌!
나도 그 마음을 승화시켜서...
이건 단순히 기다릴 문제가 아니다! 판단함...!
내가 하루에 10개씩 쓸건데... 분량이야 내용면에서야... 인마핥님처럼 타고난 말재주꾼과 나처럼 핵심만 딱딱 재미없고 간략하게 요점만 정리해서 재미없고 담백하게 서술하는 초보자와의 차이는 크겠지만... 그래도 이건 가만히 앉아서 기다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거임...!
[단호하게 전장에 입장함.]
그래서 새벽 3시 글을 쓰기 시작한거임...
그리고 느낀건...
글쓰는건 아무나 하는게 아님.
'난 지인들과 카톡하듯 쓰믄 되는거 아냐?'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시작한거임...
그런데 이건 완전 다름.....
혼자 기승전결을 이끌어 가야함.
쉬운일이 아닌거임. 단순히 친구들이랑 카톡하는게 아님 ㅋ
혼자 북을 치고 장구를 치고 내 할말을 짧고 간단하고 명료하게 줄이고 독자로 하여금 공감........은 개뿔....
내가 뭔소리 하는지도 모르고 주절주절주절주절 일단 내뱉어놓고 다썼다 하고 보면 [뭐래.... 뭐야 이건.... 정신 나감?
아니 이정도면 한글을 잘 모르는거 아님? 일상생활 가능함?] 이런 태어나서 막 말을 배운 내가 쓴 괴물이 만들어져 있는거임....!!!!
내가 쓴 글을 내가 다시 고치는데 어이도없고ㅋㅋ 말도 안되고ㅋㅋ 발가벗겨져서 매타작당하는 느낌이 남...
그래서 아.. 작가(인마핥)라는 것은 대단하구나. 처음 알았음.
특히 다른 여타의 일반 전업작가 나부랭이들과는 다르게
현업과 작가의 길을 같이 가는 인마핥님은 오유에서의 소통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오유중독자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해봄. ^^;
난 곧 일 시작하면 저렇게 꾸준히 양질의 글을 못 올림.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인마핥 작가님의 다음편이 올라온거임!
그런데!!!!!
[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늦게 글을 올립니다.
애기 소아과 좀 다녀오느라...
요즘 엄청난 속도로 연재물을 올리시는 어떤분 글을 보고있는데요.
살짝 독자님들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게 되네요..ㅋㅋ
이번주도 힘찬 한 주 되세요^^]
봤음? 무려 다시 올라 온 글 맨 상단에 내 이야기가
있는 것임! 기다리면서 쓴 글을 작가님이 읽으시고 눈빠지게 기다린 글을 올렸는데 우매한 나는 자제분이 아프신 것도 모르고 글을 안올린다며 '내가 하루 10편 올려주께! 어디 안 올리나 보자고!' 하는 편협하고 좁은 마음을 먹고 오기로 글을 썼던거임 ^^;;
그래서 지금 내글에 댓글이 또 남겨짐..
[ 허헛! 자신의 에피소드로 저에게
딜을 제시하시다니.
충분한 자격이 있으십니다ㅋㅋㅋ
저도 방심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글 재밌게 읽고있어요 ]
하하하.. 피드백이 광속으로 왔음!
근데 내 목적을 달성하고 나서 생각하니 내 글에 달린 댓글 찾으러 가는데 스크롤이...무지막지함...
정확히 비교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양도 다르고 글씨 포인트도 나는 12pt 인데 인마핥님은 9pt인거임...!(궁금하면 들어가서 직접 비교해보시면 됨!)
ㅋㅋㅋㅋㅋㅋ 여튼 덕분에 재미있는 경험임.....
나도 처음 써보는 글인데 잘 다듬고 벼르고 해서 올려야겠다 생각함! 그리고 이미 내 입밖으로 나온 인마핥님 연재재촉은
내 입을 떠난 말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음 ^^;
화이팅입니다!
그래도 제 글도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내 글을 인마핥님이 봤다는건 안 믿김 즐거운 밤임)
혼자 내 안의 목소리와 대화하며 1달 2달 3달 시간이 흐르며 시간을 보내던 중...
교회가 고시텔로 옴!
그리고는
"이 사이트 좀 봐바!" 해서 처음 보게된 게 '오늘의유머'임!
볼만한 글이 많다는 거임.
처음에는 의욕이 없다보니 별 생각 없었는데 야금야금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면서 많은 감정을 느끼고 재미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거임! 특히 댓글들을 보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새X는 뇌회로가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이런 신박한 생각을 하는거지?ㅋㅋㅋ 어렸을 ㅋ때 조기교육으로 씽크빅을 받았고만? 신박하네 ㅋㅋㅋ]
하면서 혼자 스마트폰을 보며 타인의 말 글 사진 댓글을 염탐함. 그리고 나에게 여기는 '빛'이라 느낌 ㅋ 보이는 곳은 아니어도 나에게는 즐거움 기쁨이 있는 공간임.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바뀐 세상은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낌!
그리고는 시간이 많으니 베오베도 보고 다 봐서 볼거 없으면 베스트
그리고도 다봤으면 최신글 유머자료게시판
그리고도 다봤으면 자유게시판
그리고 다른 게시판들을 들어가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보았음.
난 그간 오유는 소통의 공간이 아니라 100% 공급을 받는 입장이었음. 그리고 정치관련 이야기가 오르 내릴 때 정치에 대해서도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됨.
그러다 며칠전!!!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72'
라는 인마핥 님의 글을 발견함...!
대학을 졸업하고 중소기업 몇군데를 거친 프로그래머 이야기였음. 제품을 찍어내고 그 뒤에 검사해서 불량을 선별해내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임.
솔직히 저건 재미가 있겠음? 그런데 하는 일이 문제가 아니었음... 중간중간 설명 말고 중학교때 2인자를 한대 때렸다가 그 뒤로 일어난 이야기... 그리고 주인공이 드래곤볼처럼 어린 아이였다가 하나하나 적을 물리치고 그 와중에 다양한 무천도사 카린님 등등의 도움을 받고 본인도 수련해 성장해가며 능력치 이상의 적들을 이겨내고 무시무시한 천진반 차오즈 야무치 같은 학사친구들과 함께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차근차근 성장해가는 이야기였음.
너무 재미있는거임! 그 와중에 주인공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음! 달이뜨면 손오공이 거대원숭이로 변신하듯 중국출장만 가면 미쳐 날뛰는데 카타르시스를 느낌!
아.. 옛날엔 이런 연재물 많았는데...
그리고 기억나는 것들을 다시 찾아봤는데...
이미 봤던 것 + 시기가 많이 지나니 옛날 처음 봤던 그 신박한 맛이 없는거임...(스토리를 다 아니까)
여튼
컴퓨터를 응용해야하는 프로그래머가 대학을 나와 시작부터 자신을 무시하는 집단에 들어가게 되어 충만한 똘끼와 자신이 옳다 생각하는 신념들을 끝까지 고수하고 또 시간을 당연히 투자하고 수련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현장감있게 서술한 연재물이었음.
72번 글을 읽고 1번글부터 마지막 73번글까지 읽는데 정확히 24시간이 걸림.ㅋ 와이프가 뭘 그렇게 보냐 해서...
"아! 이게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야기인데... 여튼 다 조지는 얘기야!! 디따 잼이써!!!"
해서 뭔데 뭔데? 하는데 와이프 입맛에는 안 맞았나 봄.
(빛을 보는 눈이 없는 것 같음ㅋ)
S전자 같이 누구나 아는 것 말고도 거기 지명같은 것이 X나 O로 블라인드된 것들을 굳이 검색하고 찾아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들도 있고 미루어 짐작 가능한 것들이 많았음.ㅋ
우린 필름 공장이 아니고 금형 사출 조립공장이라 Roll to Roll은 핸드폰 액정 필름 공장에서 보는 그게 그건가? 하면서 찾아보지 않아도 나는 대강 통빡으로 아는 얘기라 계속 공감이 되는거임.
게다가 나도 짧지만 아버지 아는 공장에 1년 6개월을 중국에 파견 가서 놀다옴...! 그 글을 읽다 까암짝 놀람!
내가 눈이 돌아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글에 100% 내 이야기가 나오는거임!!!
그건 '고수전!'이라는 음식임... 그리고 거기 따봉!
이 따봉이 뭐냐면... 우리가 외국인 친구 왔는데 산낙지 같은걸 줘본거임...ㅋ 근데 쟤가 어떤 반응인지 궁금한거지 ㅋㅋ
못 먹고 으윽 이거 뭐야!!ㅠ 하면 "깔깔깔깔"할거란 말임...
그래서 '오 굿! 아무렇지 않은데? 따봉!' 인데 실제로 내 입에는 이상한게 있는거임 ㅋ 씹기도 그렇고 삼키기도 그런...
여튼 나는 100% 같은 음식에 같은 행동을 한 경험이 있었음.ㅋ 그리고 났더니
이제 저건 남의 이야기가 아님!
내 이야기인거임!! 뭔가 친밀감을 넘어선.... 뭐랄까....
뜬금없이 타국에서 만난 어릴 때 친했던 친구 같았음!
그리고 숨도 안쉬고 6개월여간에 걸쳐 쓴 이야기를 24시간만에 끝까지 다 읽고 자고 일어남ㅋㅋ
그런데!!!!!!!!!!!!
그 다음 내 이야기가 안 나오는거임...
'왜 안나오지? 일이 바쁜가?'
그 다음날도 그다음날도ㅡ.,ㅡ+
이건 아님...! 이건 내 고향친구인 필자에게 무언가 문제가 생긴거임...!!! 무언가가 잘못 된거임!!!!
기존 업데이트 속도와 주기를 봤을 때 선이 넘어갔음.
이건 큰 일이 생긴거임!!! 내 데이터가 그렇게 말해주고 있었음...
그렇다고 100%관객 입장인 팬분들처럼...!
왜 안 쓰냐... 다음내놔라!
할 수도 없음.
그건 내 자신에게 뭐라 하는 것 같아 댓글을 달기가 그런거임...;;;
(그게 뽕맛인지 써보고 알음....내 글을 써보기 전까지 10년여간 1도 몰랐음 ^^; 인마핥님 팬분들 ㄱㅅㄱㅅ)
TV보면 연예인들이 자주하는 말처럼
[팬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어쩌구인줄 알았는데 그게 여기 글쓰고 댓글달고 그런 것들이 이런 사람과 사람의 대화고 감정의 교류라는걸...
내가 쓴 내 글의 댓글에 누가 남긴 댓글...
[10편...내놔요...내 눈 흐려지는거 보고 싶지 않으면...]
을 보고 느낌!
나도 그 마음을 승화시켜서...
이건 단순히 기다릴 문제가 아니다! 판단함...!
내가 하루에 10개씩 쓸건데... 분량이야 내용면에서야... 인마핥님처럼 타고난 말재주꾼과 나처럼 핵심만 딱딱 재미없고 간략하게 요점만 정리해서 재미없고 담백하게 서술하는 초보자와의 차이는 크겠지만... 그래도 이건 가만히 앉아서 기다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거임...!
[단호하게 전장에 입장함.]
그래서 새벽 3시 글을 쓰기 시작한거임...
그리고 느낀건...
글쓰는건 아무나 하는게 아님.
'난 지인들과 카톡하듯 쓰믄 되는거 아냐?'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시작한거임...
그런데 이건 완전 다름.....
혼자 기승전결을 이끌어 가야함.
쉬운일이 아닌거임. 단순히 친구들이랑 카톡하는게 아님 ㅋ
혼자 북을 치고 장구를 치고 내 할말을 짧고 간단하고 명료하게 줄이고 독자로 하여금 공감........은 개뿔....
내가 뭔소리 하는지도 모르고 주절주절주절주절 일단 내뱉어놓고 다썼다 하고 보면 [뭐래.... 뭐야 이건.... 정신 나감?
아니 이정도면 한글을 잘 모르는거 아님? 일상생활 가능함?] 이런 태어나서 막 말을 배운 내가 쓴 괴물이 만들어져 있는거임....!!!!
내가 쓴 글을 내가 다시 고치는데 어이도없고ㅋㅋ 말도 안되고ㅋㅋ 발가벗겨져서 매타작당하는 느낌이 남...
그래서 아.. 작가(인마핥)라는 것은 대단하구나. 처음 알았음.
특히 다른 여타의 일반 전업작가 나부랭이들과는 다르게
현업과 작가의 길을 같이 가는 인마핥님은 오유에서의 소통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오유중독자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해봄. ^^;
난 곧 일 시작하면 저렇게 꾸준히 양질의 글을 못 올림.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인마핥 작가님의 다음편이 올라온거임!
그런데!!!!!
[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늦게 글을 올립니다.
애기 소아과 좀 다녀오느라...
요즘 엄청난 속도로 연재물을 올리시는 어떤분 글을 보고있는데요.
살짝 독자님들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게 되네요..ㅋㅋ
이번주도 힘찬 한 주 되세요^^]
봤음? 무려 다시 올라 온 글 맨 상단에 내 이야기가
있는 것임! 기다리면서 쓴 글을 작가님이 읽으시고 눈빠지게 기다린 글을 올렸는데 우매한 나는 자제분이 아프신 것도 모르고 글을 안올린다며 '내가 하루 10편 올려주께! 어디 안 올리나 보자고!' 하는 편협하고 좁은 마음을 먹고 오기로 글을 썼던거임 ^^;;
그래서 지금 내글에 댓글이 또 남겨짐..
[ 허헛! 자신의 에피소드로 저에게
딜을 제시하시다니.
충분한 자격이 있으십니다ㅋㅋㅋ
저도 방심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글 재밌게 읽고있어요 ]
하하하.. 피드백이 광속으로 왔음!
근데 내 목적을 달성하고 나서 생각하니 내 글에 달린 댓글 찾으러 가는데 스크롤이...무지막지함...
정확히 비교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양도 다르고 글씨 포인트도 나는 12pt 인데 인마핥님은 9pt인거임...!(궁금하면 들어가서 직접 비교해보시면 됨!)
ㅋㅋㅋㅋㅋㅋ 여튼 덕분에 재미있는 경험임.....
나도 처음 써보는 글인데 잘 다듬고 벼르고 해서 올려야겠다 생각함! 그리고 이미 내 입밖으로 나온 인마핥님 연재재촉은
내 입을 떠난 말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음 ^^;
화이팅입니다!
그래도 제 글도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내 글을 인마핥님이 봤다는건 안 믿김 즐거운 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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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글펌) 일편단심 스님을 사랑하는 타조.jpg 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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