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무섭다고 느껴진 이유
조회 : 1,961
추천 : 4
24-03-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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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판교환풍구 사고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발생한 환풍구 추락사고는 손 쓸 틈도 없이 순식간에 발생했다.
판교 사고 공연장 인근에서 솜사탕을 팔던 조모(65)씨는 "환풍구 쪽에서 연기 같은 게 올라오길래 처음에는 담뱃불인 줄 알았는데 그쪽에 몰려 있던 사람들이 '어! 어! 어!' 하면서 손을 위쪽으로 헛손질하더니 앞으로 고꾸라지듯 하다가 밑으로 사라졌다"라고 긴박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공연장을 들른 한 시민은 "오후 6시가 조금 안됐을 때 포미닛이 무대에서 내려오는데 무대 오른쪽 계단 위 환풍구 쪽에서 소리가 났다. 처음에는 가수가 내려오니까 환호하는 소리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판교 사고 직후 주변을 지나가던 한 시민은 "구조대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부상자를 이송했는데 상당수가 의식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의식이 있더라도 많이 다친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판교 사고 사망자는 16명이며 부상자는 11명이다.
이날 오후 5시 53분께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 환풍구 덮개가 무너지면서 그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시민 수십 명이 10여m 아래로 추락했다.
ㅡㅡㅡㅡㅡㅡ기사 전문ㅡㅡㅡㅡㅡㅡㅡ
개붕이 집 근처여서 사고 났다는 소식을 듣고 다급하게 찾아가는 길이었음
사고 당시 나는 근처 수내역이란 곳에 있었는데 포미닛이 온다는 얘기에 들뜨기도 했고 가보고 싶었는데 , 엄청 큰 사고가 났다는 거임
급하게 자전거를 타고 현대 백화점 쪽에서 판교 벤쳐밸리를 가고 있는 와중에 사람들이 야외 테라스에서 박장대소하면서 웃으면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거임. 회식인가보지
설마 뉴스를 못봤나? 싶었는데 사고 난 바로 옆 치킨집이었음..
지금 생각해도 식은땀이 흐른다..
환풍기는 제발 올라가지 말자.. 포미닛도 엄청 주가를 올리고 있었는데
결국 이 사건 영향으로 해체.. 안타까운 일이었지 봄만 되면 이 사건이 떠올라서 트라우마로 남이있음 안전사고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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