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미적대더니 ‘로또 비자’까지…미국이 왜 이럴까
조회 : 1,887
추천 : 9
24-03-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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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공장 지으면 보조금 주겠다'.
반은 유인, 반은 압박 같은 말로 한국 기업들 투자 대거 유치하더니, 보조금 지급은 미적대며 애를 태우고 있는데요.
미국이 한국 기업 애태우는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른바 '로또 비자' 문제입니다.
미국은 땅값도 인건비도 한국보다 비쌉니다.
그래도 미국 시장이 워낙 크니 부담을 감수하고 공장을 짓습니다.
공장을 다 지으면 다음 고민은 관리자급 인력입니다.
본사 노하우도 알고, 보안도 지킬 인력을 한국에서 보내야 합니다.
이들에겐 전문직 취업비자(H-1B)가 필요한 데, 갈수록 '별 따기'입니다.
지난해 75만여 명 신청, 올해는 백만 명을 넘을 전망인데, 연간 발급 한도를 8만 5천 명으로 묶었습니다.
미국인을 더 채용하라는 취지입니다.
그마저도 중국과 인도 쪽이 싹쓸이합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이 주로 두 나라 인력을 채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대기업은 주재원 비자를 대안으로 쓰지만.
대기업 따라 미국에 간 중견·중소기업은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비싼 공장 지어 놓고, 공장 맡길 인력을 못 채우는 난감한 상황.
호주, 싱가포르 등에는 전용 취업비자를 내주지만, 한국은 그런 혜택도 못 받습니다.
2020년 트럼프 정부가 미국인 고용이 우선이라며 외국인 취업비자를 중단했던 적이 있죠.
대선 결과에 따라 '로또 비자'발 인력난이 더 심해질 수 있단 얘기입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0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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