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보고 적는 본인 아자르 실화
조회 : 1,012
추천 : 5
24-03-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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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로 고등학교 1~2학년때 아자르가 한참 유행이였음
이때가 13년도 14년도 이랬을거임
물론 우리도 아자르 하면서 가슴보여줘 어디사냐 등 등
지금이였다면 무기징역받아도 무리가 없었을만큼
높은 수위로 아자르를 진행해나가고 있었고
한달만에 우리반 친구들 모두의 계정이 정지됐었음
그렇게 계속된 무력감에 빠져살던도중
반 친구중 하나가 페이스북 가계정을 만들어와서
그 계정 하나로 계속해서 위태로운 줄다리기를 계속해나갔음
그때 외노자형님들도 나오고 흑형들도 나오고 여튼 외국인 내국인 할거없이 많이나왓는데
전부 가슴보여달라햇음 ㅋㅋ 지금생각해봐도 ㅁㅊ놈들이였네
모두의 계정이 정지되기전
우리는 그날도 어김없이 야자시간=아자르 국룰을 실천하고 있는 중이였음
한참 돌리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 교복이 나오는게 아니겟슴??
한 열댓명이서 같이했는데 전부 뇌정지와서 ...??? 3초 정적후
이 교복이 우리학교 교복이라는걸 알아챘음
얼굴보니 다~아는얼굴들이길래 ㅅㅂ 설마 했더니
옆옆반애들도 우리랑 똑같이 아자르 하고 있었는데
ㅈㄴ 우연히도 그시간에 우리랑 걔네랑 매칭이 된거임 ㅋㅋㅋㅋ
우리는 전부 ㅈㄴ 웃으면서 복도로 나와
ㅁㅊ새끼들 언제부터했냐 오늘 몇명이랑 아자르햇냐
등등 ㅈㄴ 떠들고 있었는데
아뿔싸
야자시간인걸 잊어버리고 복도에서 ㅈㄴ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던거임
하필 그날 야자감독은 야자탈영병들을 잡는답시고 무소음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다니던
키작은 남자 수학쌤이였기에
전부 다 걸려서 핸드폰 일주일씩 압수당하고
야자시간내내 복도에 엎드려 뻗쳐 하고 있었음
그 이후로 정예소수농축멤버만 남아 아자르를 계속해나다가
아자르의 인기가 자연스레 사그라들면서 자연스럽게 그 잔당들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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