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익룡 골다공증 급 뼈구조.jpg
조회 : 964
추천 : 11
24-03-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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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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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찰코아틀루스 노트로피는 현재까지 발견된 하늘을 날았던 동물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짤에서 볼 수 있다시피 윙스팬만 10m 이상이어서 어지간한 경비행기 만하다.
이놈의 엄청난 크기는 네발로 서 있을때 더욱 체감이 된다.
흔히 익룡 크기 체감 짤로 돌아다니는 이놈이 케찰코아틀루스다.
물론 사진속 아재가 좀 뒤에 있는 채로 찍은 사진이라 실제보다 다소 과장된 면이 없진 않지만 어쨌든 존나 큰 건 변함 없다.
현존하는 다른 동물이랑 비교해봐도 여전히 엄청 큰걸 알 수 있는데 코끼리는 정수리를 내려다 볼 수 있을 정도고 기린 이랑은 눈을 마주칠 수 있는 정도다.
하지만 이 녀석의 진짜 놀라운 점은 그 거대한 크기에도 불과하고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경량화를 했다는 것이다.
당장 저 비교짤에선 갓양남 앞의 똥송한 아시아인 같이 작아보이는 아프리카코끼리는 평균적으로 7톤에서 무거운 놈들은 9톤 까지 나간다.
그리고 그 옆의 깡말라 보이는 기린도 1~2톤 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케찰코아틀루스는 그런 기린보다 더 극단적이게 말랐는데 이들은 키가 6m 윙스팬이 10m가 넘어가지만 무게는 겨우 200킬로그램 내외 밖에 안된다.
무게로만 따지면 장성한 수사자 보다도 더 작은 체급인 것이다. 대체 어떻게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경량화가 가능했을까?
그 비밀은 바로 극한까지 속을 텅텅 비운 골다공증 레벨 1000의 뼈 덕분이다.
현존하는 조류와 마찬가지로 익룡들도 하늘을 날기 위해서 뼈 내부를 비우면서 가벼운 몸을 가지는 식으로 진화가 이뤄져서 이들은 그 크기에 비해 매우 가벼울 수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 왕 익룡 케찰코가 신검을 받는다면 멸공을 받을 수 있을까?
스무스 하게 가능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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