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해군이 씹창난 사건.Clearstream
조회 : 486
추천 : 7
24-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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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야이 배신자들아!!
ㅇㅇ ㅅㄱ하시고 방 빼세요
1971년 유엔은 찬성 76, 반대 35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를 통해 중화민국을 축출시키고 중국 공산당을 가입시킨다.
씁... 추방되기 전에 내 발로 나오긴 했는데, 축출과 동시에 수교국 절반이 대만과 단교를 선언했다...
안녕 대만아!
일본! 도와주러 왔구나!
아닌데? 나도 하나의 중국 지지한다고 ㅋㅋ(1972년)
좆같은놈...
뒤이어 네덜란드, 서독, 멕시코, 스페인, 남베트남(3년뒤 멸망)에 이어 미국까지 대만을 손절한다
자유세계 여러분! 여기 꿀떨어지는 10억 인민 시장이 여기있습니다! 어서와서 맛보세요!
유엔 탈퇴와 동시에 대만의 수교국들 또한 중화민국을 버리고 중국과의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대만의 수교국은 점점 더 줄어가기만 했다.
끝내 1980년대에 와서는 1세계 국가들도 대부분 중화민국을 버렸으며 미국만이 대만관계법을 통해 숨통만 겨우 이어주는 상태였다.
그와중에도 끝까지 대만을 버리지 않고 버티는 국가가 있었으니...
어이, 소국~ 일본이랑 미국도 대만 버렸는데 니도 하나의 중국 하지?
좆까라 이 중공 도적새끼들아! 자유대한은 절대 공산 비적따위에게 굴복하지 않는다!!
이처럼 1세계 국가들이 모두 중화민국을 버렸음에도 대한민국은 끝까지 중국과의 수교를 거부하며 대만과의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대한민국이 저렇게 우리 곁을 지키고 있지만, 솔직히 10억 시장은 내가 봐도 침이 흐르는데 언제 떨어져나갈까 불안하다.
마침 신규 호위함 도입 사업이 있으니 외교관계에 기름칠도 좀 할겸 울산급 도입에 힘 좀 써볼까?
마침 동북아의 반공국가는 우리 둘 밖에 남지 않았으니 우리도 조건 좋게 봐드림.
대만은 신형 호위함 도입 사업을 위해 여러 나라에 제안서를 발행했지만 이에 응한 것은 한국과 프랑스 뿐이었고 당시 외교관계를 고려해 울산급이 도입될 것이 유력해 보였다.
한국은 울산급을 도입하겠다는 대만에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일부는 대만에서 직접건조하는 식의 기술이전을 약속하는 등 여러모로 파격적인 제안을 제시했다.
실제로 한국 해군이 대만에 친선방문하면서 대만의 신형 호위함 도입사업은 성사 직전까지 진행되었다.
그런데 이 사업이 언론에 유출되면서부터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다.
대만언론
국민여러분! 보십시오, 정부가 저 한국같은 후진국한테 군함을 사겠다고 합니다!!
대만국민들
한국이? 그렇게... 후진국이던가?
우리 위대한 중화민국이 저런 덜떨어진 나라에서 배를 산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런가???
우리 중화민국은 저런 후진국의 배가 아니라 경쟁기종인 프랑스의 라파예트급을 사야합니다!
울산급은 너무 작아(원래 호위함 도입 사업임) 대만의 파도를 견딜 수 없고 울산급과 달리 라파예트급은 매우 성능이 뛰어나며(대신 가격도 최고) 스텔스 설계가 된 최신형 함이며 동시에 프랑스를 통해 무기 조달이 가능함을 미국에게 어필하고 왱알앵알...
울산급 도입 반대!!
배 만들 준비 다해놨는데 하루아침에 취소하는게 말이 되냐??
도입직전까지 갔던 호위함 사업은 언론에 유출된 직후부터 강력한 반대여론에 직면하게 되고, 곧이어 울산급 도입은 하루아침에 백지화되버린다.
그리고 울산급의 경쟁기종이었던 프랑스의 라파예트급이 수상할정도로 신속하게 도입이 확정되고 곧 6척이 중화민국에 인도된다.
하지만...
대국은 뭐가 달라도 확실히 다르네! 인구 '5천만' 대국이시라 '13억'시장은 필요없나봐?
필요한데?
그러면?
하나의 중국 지지하고 중국 지방정부한테 무기 안팜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야이 엘랑스새끼들아!!
본래 계획대로라면 라파예트급은 4척이 추가로 도입되어야했지만 예산부족과 중국의 압박으로 추가도입이 무산된 것은 물론 라파예트급에 무장되었어야 할 무기들도 없는, 말 그대로 깡통배를 받고 대만의 호위함 도입 사업은 끝났다.
그리고...
대만조선소
어이, 높으신 분들
왜?
그래서 우리 일감은 어디있는겨?
또 본래 계획대로라면 울산급 일부는 대만에서 직접 건조하는 등 대만의 군함건조 기술 발전에 이바지해야 했지만 라파예트급의 도입으로 예산이 부족했고, 또 라파예트급은 직도입만 해야했기에 대만 조선소는 군함건조를 수주하는 일은 없었다.
그걸로 끝난게 아니라 아주 해군 예산이 박살나서 군함이라곤 고속정말고 만들줄 아는게 없는 나라가 돼버렸지
우리나라 섬나라 맞지?
번외
......
그래도 우린 자유진영이지?
응 하나의 중국 ㅅㄱ(1992년)
번외
윤청풍 상교(대령)
이거 도입과정이 존나게 수상한데...
오히려 비리, 뇌물이 아니면 대만 정치인이 빡통새끼란 결론밖에 안나온다.
하지만 저놈들이 빡통새끼일 가능성이 없으니 결론은 비리와 뇌물밖에 남지않지.
이걸 좀 조사해봐야겠어
얼마 후
바다표범 사진으로 대체
윤청충 상교(였던것)
뭐시여? 이번엔 왜 조사관이 시체로 발견된거야?
라파예트급 도입과 인친핑 상교 살해사건을 조사한 결과, 군에 35억 프랑이 뇌물로 제공되었으며...
....그리고?
나머지는 몰?루?
ㅅㅂ 나라 꼴 잘 돌아간다
비리와 뇌물 관련 이야기가 끝도 없이 튀어나오는데다가 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인친핑 상교까지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나자 대만정부가 나서서 사건을 조사한다.
하지만 도입 당시 160억 프랑중 35억프랑이 군에 제공되었다는 점만 밝혔을 뿐, 11억 프랑이 정치권에 제공되었다는 의혹은 끝내 의혹으로 끝났으며
관련해 체포된 군 관계자 6명도 모두 증거불충분으로 무죄판결을 받았다.
저 사건은 대만 군함 인프라가 박살난 것 뿐 아니라 충분한 숫자의 군함을 확보하지 못해 해군장교들이 탈 배 부터 부족하게 만들어버림.
덕분에 해군 장교들이 죄다 전역해버리는 등 진짜 해군이 개박살남.
쟤들은 90년대 해군으로 2010년대 중국 해군을 상대해야함.
물론 대만사람도 바보가 아니라 저 사건 이후 해군은 빠른 서렌 쳐버리고 미사일, 공군에 몰빵함.
최근에 다시 구축함, 잠수함 건조 시도한다고 소식을 듣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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