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 진품의 실체
조회 : 429
추천 : 3
24-04-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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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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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가 아무렇게나 쌓여있는 허름한 공장. 다름아닌 럭셔리 브랜드 아르마니의 제품이 생산되는 장소다.
같은 건물 위층에 있는 공장 노동자 숙소의 상태.
화장실엔 장어나 갈치 비스무리한 생선이 보인다.
주방 상태도 끔찍하다.
이런 데서 조리해 먹으면 식중독 걸리지 않을까?
값비싼 "명품"을 생산하는 고급 숙련 노동자에 대한 대접이 이렇다고? 소비자들은 전통이 살아숨쉬는 멋진 공방에서 품위있게 일하는 멋진 장인을 상상하며 아르마니 가방을 구매하지 않을까? 이게 어찌된 일일까?
알고보니 하청에 하청을 주는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었던 것.
불법체류자 신분인 중국인을 고용해 시급 2-3유로 (한화 3천원에서 4천 5백원 정도) 를 주고 "명품" 생산을 맡기고 있었던 것. 중국에서 진짜랑 똑같은 짝퉁을 만들 수 있는 이유가 다 있었네.
불법체류자라는 약점을 이용했던 것인지, 하루 14시간 이상 근무라는 가혹한 환경에 몰렸다.
그렇게 중국인 노동자를 착취해 값싸게 만든 제품은 나중엔 수백만원 짜리로 둔갑한다.
이건 비슷한 사정의 또다른 하청 공장 모습인듯.
취재가 시작되자 모르쇠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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