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생존주의자 아버지
조회 : 432
추천 : 7
24-04-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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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냉전시기
평화로운 미국의 한 가정
평범해보이지만 이 특이한 인물이 있는데
바로 아빠
생존주의자였던 아버지는 언젠가 미국과 소련이 핵전쟁이 터질지도 모른다며 무려 핵벙커를 만들고 사격연습까지 한다
엄마는 이 상황이 불편하긴 하지만 상관하지 않았다
어느날 가족들은 아빠를 빼고 잠시 먼 친정에 다녀오기로 하고
혼자 지내기 적적하던 아빠는 친구를 불러 놀고있었다
근데 갑자기 대통령이 핵발사를 준비중이라는 뉴스를 듣게 되고
아빠는 가족들에게 연락해 당장 벙커로 들어가야한다고 돌아오라며 소리친다
하지만 가족들은 너무 크게 걱정말라며 개의치않아하는데
갑자기 엄청난 빛과 함께 폭발음이 들리더니 집안이 불타기 시작한다
아빠와 친구는 혼비백산해 벙커로 들어오게 되고
밖에 설치된 가이거 계수기가 미쳐날뛰기 시작하고
패닉이 온 친구는 집에 가야한다며 밖으로 나가려했고
아빠는 방사능 농도가 떨어질때까지 여기서 지내야한다며 말린다
6주가 지난 후
친구는 밖에서 사람소리가 들리다며 밖으로 나가려하고
아빠는 방사능 농도는 떨어지지 않았다며 진정해라며 소리지르며 만약 저들이 이 벙커를 뺐으러 온 약탈자들이라고 벙커를 막는다
훨씬 더 오랜시간이 지난 후 이제 전기마저 끊긴다
피폐해진 친구는 더 이상 못 있겠다며 강제로 밖으로 나가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친구는 공포에 질린 채 돌아온다
지상에는 아무것도 없으며 해조차 보이지 않는다며 벙커를 열어달라고 소리치지만 아빠는 너 역시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것이라며 열어주지 않는다
이제 혼자가 된 아빠는 총을 무장한 채 홀로 벙커를 지킨다
벙커 위는 친구 말대로 아무것도 없고 해도 비치지않는....
....콘크리트가 둘러싸고 있다
뉴스에 나온 대통령 말대로 핵전쟁을 위해 미사일 사일로를 열었으나
미사일이 발사되기도 전에 폭발하는 대참사가 터지게 되어 그 일대가 작살이 난다
정부는 특단의 조치로 방사능에 오염된 주변을 콘크리트로 돔을 만들어 가둬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 참사를 잊지않기 위해 추모비도 세웠다
엄마와 아이들은 아빠를 기리기위해 이곳에 왔다
"저기 안에 아빠가 묻혀있는 거예요?"
"그래...저기 안에 계시단다..."
환상특급 - Shelter Skelter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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