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살만한 세상인듯
조회 : 495
추천 : 0
23-04-28 17:45
조회 : 495
추천 : 0
23-04-28 17:45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늘 반차쓰고 병원갔다가 약 처방받고 약이랑 먹을거 사고 봉투에 담아 집가는데 봉지가 뚫려있어서 헨젤과 그레텔마냥 약 하나씩 떨궜나봅니다. 뒤에서 중학생정도 되어보이는 애들이 숨차게 뛰어와서 봉투에서 뭐가 계속 떨어져요 하면서 과자랑 약 떨어진거 전부 주워줬는데 뭔가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거 애기들이 전부 주워서 저한테 달려와준게 너무 고맙고 각박한 세상에서 잠깐 마음이 따듯해 졌어요 |
- 이전글비난과 비판의 차이 ㄷㄷJPG 23.04.28
- 다음글남자친구는 왜 날 만날까? 23.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