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에서 식중독 균이 발견됐다”…세계최초 사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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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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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 거주하는 38세의 한 남성은 음경이 빨갛게 붓고 딱지가 앉은 증상이 일주일 내내 지속되자 비뇨기과를 찾았다. 그는 심한 설사와 구토를 겪은 직후부터 괴로운 증상이 시작되었다고 의사에게 설명했다.
그가 치료를 받았던 레바논의 베이루트 아메리칸 대학교 메디컬 센터의 의사들은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남성의 성기를 면봉으로 문질렀다. 의사들은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라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는데, 보통 쌀에서 발견된다. 실온에 너무 오래 방치되어 먹으면 질병과 위장 장애를 일으키는 박테리아로 알려졌다.
의사들은 그 남자의 특이한 생식기 감염이 아내와의 ‘격렬한 성관계’ 직후에 일어난 설사와 구토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성관계 직후 남성의 음경은 혈관의 변화로 인해 박테리아가 피부에 침투할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 남성은 성관계 직후 설사와 구토를 하는 과정에서 세균이 자신의 음경에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
https://www.mk.co.kr/news/world/11106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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