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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

우천 취소가 나름 다행스러운 한화는 김기중(1승 1패 4.81)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SS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기중은 일단 팀의 기대치에 나름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금년 삼성 상대로 기복이 있었는데 낮 경기 선발로서는 투구 내용이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최원태 상대로 터진 이진영의 솔로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한화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홈으로 들어오지 않기를 바래야 한다. 다행스러운건 최근 홈 경기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점일듯.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크게 나빠지는것 같다.

우천 취소로 맞은 더블 헤더가 그다지 좋지 않은 삼성은 테일러 와이드너(5승 5패 4.88)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린다. 17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와이드너는 최근 들어서 다시금 투구 내용이 엉망이 되는 중이다. 특히 한화 상대로 유독 부진하다는 문제를 고치기 힘들어 보인다. 금요일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삼성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팀의 타선은 원정에 대한 기대치를 내려놓아야 하는 레벨. 그나마 불펜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양 팀 모두 반가울리는 없다. 이번 경기에서 투수 소모가 심해질건 자명한 일이기 때문. 하지만 와이드너가 한화 상대로 유독 부진한 투수인 반면 김기중은 금년 선발로서의 투구는 나쁘지 않다는 장점이 있고 양팀의 불펜 레벨은 비슷하다. 상성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한화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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