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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티비] 30일 K리그 K1 포항스틸러스 울산현대 (결장자첨부) K리그 분석 프리뷰 스포츠중계 



9월 30일 K리그 K1 < 포항스틸러스 울산현대 > 분석

포항 스틸러스는 대구 원정에서 상대의 높은 에너지 레벨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 끝에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그럼에도 공식경기 11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하는 등 상승세 흐름은 여전하다는 평가. 선두 울산보다 승점 8점 차로 뒤처진 상태에서 직접 맞대결을 펼치게 된 만큼 사실상 마지막 역전우승 기회를 부여받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음 주 ACL 우한전까지 홈 2연전을 치를 예정임을 감안하면 로테이션 없이 베스트 11 라인업을 풀가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주에는 주중경기가 없었을 뿐 아니라, 이미 지난 대구전에서 주포 FW 제카(10골 7도움)를 벤치로 내리는 등 체력 관리에 면밀한 신경을 기울여둔 상태이기도 하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도 미미하다는 소식. MF 고영준(8골)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공백은 주장 FW 김승대(3골 6도움)가 멀티 능력을 앞세워 무난히 잘 메워주고 있다는 평이다. 다른 무엇보다 제카의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올 시즌 홈 성적은 11승 3무 2패로 변함없는 강세가 돋보이며, 울산과의 최근 동해안 더비에서도 2승 2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울산 현대는 수원FC 원정에서 11:10으로 싸웠음에도 불구, 의외의 난타전을 펼친 끝에 3-2 신승을 거뒀다. ACL 포함 2연승으로 침체됐던 분위기를 빠르게 반전시켜둔 상황. 다른 무엇보다 포항이 대구에게 무승부로 발목을 잡힘에 따라 승점 차를 다시금 8점으로 벌려뒀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그 덕택에 심리적 중압감을 크게 덜어낸 채로 이번 동해안 더비를 치를 수 있게 된 상태다. 다음 주 ACL 일정을 가와사키 원정에서 소화해야 하는 울산이긴 하지만, 주중경기 없이 1주 간 휴식을 취해둔 만큼 포항전 총력전을 펼치는데 큰 애로사항은 없을 전망이다. 다른 무엇보다 지난 시즌 우승 히어로 FW 아담의 폼이 급격히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마찬가지로 최근 폼이 좋은 MF 아타루(2골 3도움)는 이번 경기보다 가와사키전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고 봐야 할 듯. 수원FC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FW 주민규(15골), MF 바코(11골 2도움), 이규성, DF 김영권 등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FW 엄원상(4골), MF 설영우(1골 4도움)의 아시안게임 차출 공백도 MF 루빅손(6골), DF 김태환이 무난히 잘 메워주고 있다는 평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10승 2무 4패로 준수한 상태이며, 포항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2 패, 1-1 무, 1-0 승으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포항: FW 정재희(주전급/불투명), MF 고영준(주전/대표차출), 백성동(주전급/불투명), DF 심상민(주전급/불투명).

울산: FW 엄원상(주전/대표차출), MF 강윤구(백업/부상), DF 설영우(주전/대표차출).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포항보다 승점 8점 차로 앞선 상태에서 이번 동해안 더비를 치르게 된 울산이다. 비기기만 해도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둘 수 있는데다, 포항보다 선수층도 훨씬 두터운 상황. 포항이 라인을 내려 실리적인 경기운영을 펼치는 울산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원정팀의 승점 획득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울산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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