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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티비] 30일 K리그 K1 수원FC FC서울 (결장자첨부) K리그 분석 프리뷰 스포츠중계 



9월 30일 K리그 K1 < 수원FC FC서울 > 분석

수원FC는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10명으로 싸웠음에도 불구,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끝에 2-3 분패를 당했다. 비록 2연패 수렁에 빠져들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하고 만 상태지만, 경기내용은 결과 대비 좋았다는 평가. 적어도 홈에서는 강팀 상대로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 기존 부상자들에 이어 DF 고메스, 정동호마저 징계로 추가 이탈하는 등 전력누수 여파가 도리어 악화됐다는 점은 커다란 악재로 다가온다. 고메스의 빈자리는 최근 부진한 DF 잭슨으로 대체하게 될 듯. DF 정동호가 빠진 왼쪽 풀백 자리를 수비보다 공격에 강점이 있는 DF 박철우로 대체해야 한다는 점도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서울이 K리그 최강의 드리블러 중 한 명인 FW 윌리안을 우측 윙어로 선발 투입하여 이 약점을 집중 공략하게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주포 FW 라스(9골 5도움)가 음주운전 중징계로 떨어져나간 최전방 원톱 자리도 마땅한 적임자가 없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 문제에 신음하게 될 전망이다. 울산전을 통해 마침내 데뷔골을 터뜨린 FW 바우테르손(1골 1도움)을 선발로 투입하게 될 듯. 올 시즌 홈 성적은 4승 3무 8패로 부진한 상태이며, 서울과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FC서울은 제주 원정에서 김진규 감독대행 부임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3-1 완승을 거뒀다. 현재 순위 4위, 3위 광주와의 승점 차를 다시 2점으로 좁혀둔 상황. 이번 경기 승리 시 ACL 진출권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다른 무엇보다 전반기 내내 삼류첸코였던 FW 일류첸코(5골)가 후반기 들어 부활했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FW 윌리안(7골 3도움), MF 나상호(11골 4도움) 역시 안익수 감독이 물러나고 김진규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일제히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평이다. FW 지동원만 살아나면 공격진에 방점을 찍게 될 듯. 안익수 감독 시절에는 홈 의존도가 상당히 높았던 서울이지만, 김진규 감독대행 휘하에서 최용수 감독 시절의 철퇴축구 스타일이 부활하고 있어 원정에서 버티는 힘도 뚜렷하게 올라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MF 팔로세비치(4골 3도움)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제주전 멀티골로 깜짝 활약을 펼쳤던 멀티 MF 이승모는 당분간 기성용의 중원 파트너 역할을 부여받을 것이 유력시된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6승 3무 6패로 승률 5할이며, 수원FC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3-4 패, 2-0 승, 3-0 승으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수원FC: FW 라스(핵심전력/징계), 양동현(백업/불투명), MF 정재용(주전급/불투명), 황순민(백업/부상), DF 고메스(주전/징계), 정동호(주전/징계), 이용(주전급/부상), 박병현(백업/부상).

서울: DF 권완규(주전급/부상), 황현수(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FC서울의 6:4 우세를 예상. 팀에 확실한 주포가 없는 상태에서 뼈아픈 수비진 누수까지 발생한 수원FC다. 서울 공격진의 고른 호조 및 김진규 감독대행 부임 이후 크게 올라간 원정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원정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서울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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