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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IA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두산은 최원준(2승 9패 5.34)이 선발 복귀전에 나선다. 26일 SSG와 홈 경기에서 0.2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최원준은 한달여만에 선발 마운드에 복귀하는 셈. 금년 KIA 상대로 4월 8일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최근 KIA 기세를 막긴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박세웅 상대로 정수빈의 선두타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롯데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 특히 과도한 주루 플레이 실패가 패배로 연결되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그나마 알칸타라 덕분에 불펜 소모를 이영하 1명으로 마무리 지은게 다행스럽다.

타선 폭발로 8연승 가도를 달린 KIA는 황동하(2패 5.29)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0일 삼성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황동하는 선발로 나섰을때 그야말로 간신히 버티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 이번 경기 역시 긴 이닝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KIA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놀라울 정도의 타격을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황대인이 홈런을 때려냈다는 점이 팀의 사기에 도움이 될듯. 6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막판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게 놀라울 정도다.

우천 취소 이후 두 팀의 타격 페이스는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두산은 전체적으로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반면 KIA는 그야말로 방망이로 모든걸 해결하고 있는 중. 특히 최원준이 KIA의 좌타 라인을 막아내긴 어려울 것이다. 물론 황동하에게 선발로서의 호투를 기대하는건 무리지만 화력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KIA다. 힘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KIA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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