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VS 지로나 >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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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기고 리그 3위로 올라갔다. 홈 3연승이다. 이번 시즌 홈에서 8경기 7승 1패, 시즌 성적 10승 4무 1패로 리그 3위다.

포인트#1 - 테어슈테겐의 결장

주전 골키퍼 테어슈테겐이 굉장히 오랜 기간 결장할 예정이다. 초기 발표와 다르게 그는 3개월 이상 결장이 예상된다. 페냐 골키퍼가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하지만 지로나전에서 테어슈테겐 골키퍼의 공백은 치명적이다. 지로나는 리그에서 가장 호전적인 팀이다.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하면서 슈팅을 난사한다. 페냐 골키퍼도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출신으로 발밑이 좋은 선수다. 하지만 선방 능력에 있어서는 테어슈테겐 골키퍼를 따라갈 수 없는 선수다. 사비 감독은 압도적인 1대1 능력을 자랑하는 테어슈테겐 골키퍼가 그립다.

포인트#2 - 홈에서는 참사 없었다

이번 시즌 홈에서 패한 유일한 경기가 엘 클라시코였다. 그 경기 잘했다. 하지만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래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쥬드 벨링엄이 막을 수 없는 코스로 슈팅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은 전술적 무능함 때문에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는다. 바르셀로나의 전술 철학을 유지했으나 부분 전술이 미흡해서 바르셀로나가 가져가는 점유율에 비해 폭발적이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캄프 누에서는 꾸준했다. 엘 클라시코 제외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고 수비는 완벽했다. 축구에서 공격 전술만큼이나 수비 전술도 중요하다. 전방에서부터 이루어지는 바르셀로나의 수비 전술은 매우 탄탄하다. 이번 시즌 홈 8경기에서 5실점이다.

@ 지로나

시즌 성적 12승 2무 1패로 리그 1위다. 레알과 함께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승점 49점으로 마무리했는데 벌써 승점 38점을 벌었다. 공식 경기 9경기 무패다.

포인트#1 - 애매한 우승 후보

지로나가 정말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15라운드까지 단 3번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승리하지 못했던 3번의 경기가 바로 6위 내에 있는 팀들과의 경기였다. 결국 강팀을 이기지 못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레알전 패배는 충격이었고 상대에게 역습 찬스를 내주고 본인들의 전술을 고집한다는 점에서 역습이 좋은 강팀과의 대결은 항상 위험했다. 최근 빌바오전 역시 점유율 축구의 한계를 경험하면서 가자니가 골키퍼의 활약으로 간신히 비겼다. 진정한 시험대가 이번 경기다. 비슷한 전술 철학을 공유하는 팀이다. 미첼 감독이 본인의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한다.

포인트#2 - 앙헬 에레라 결장

중원에 구멍이 생겼다. 주전 미드필더 에레라가 결장한다. 2달짜리 장기 부상이다. 순간적으로 박스로 들어가서 득점해주는 선수이며 상대의 압박을 견뎌내며 볼을 전진시키는 선수다. 미드필더 한 명이 빠진다고 전술이 바뀌지도 않을 것이며 이반 마르틴과 알레익스 가르시아라는 뛰어난 메짤라들이 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상대로 밀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로나는 선발 명단에 거의 변화가 없는 팀이고 벤치에서 바르셀로나 상대로 선발 출전이 가능한 선수가 부족하다. 베테랑 미드필더 보르하 가르시아도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 에디터 코멘트

본 에디터는 라리가 14라운드에 지로나가 빌바오를 상대로 승리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빌바오가 유리한 경기라고 말했다. 지로나는 거품이 있다. 객관적으로 보자. 블린트, 다비드 로페스, 에릭 가르시아가 레반도프스키, 주앙 펠릭스, 하피냐 등을 이길 수 있는 수비수가 아니다. 미드필더 역시 페드리와 데 용이 돌아온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상대로 지로나가 승리할 수 없다. 지금까지 너무나도 잘해왔지만 지로나의 돌풍은 전력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타 리그에 뒤처진 중, 하위권 팀들 때문이다. 캄프 누 원정은 정말 힘든 일정이다. 지로나가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추천 팁 : 바르셀로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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