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큰 전력 차이 확인한 여자대학 선발 팀, 이상백배 1차전 완패 > 스포츠뉴스

한국 여자 대표팀이 이상백배 1차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 여자대학 선발 팀은 17일 국립 요요기 제2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선발농구대회 1차전에서 일본 여자대학 선발 팀에 52-106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다현의 골밑 득점으로 선제점을 올렸다. 이어서 박지수의 3점까지 림을 갈랐다. 이후 시작된 일본의 파상공세에 밀려 주도권을 내줬다. 타테야마 모나에게 3점을 내준 데 이어 오와키 하루에게 속공 실점을 허용, 리드를 빼앗겼다.


일본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한국은 타테야마 모나에게 돌파 득점을 내주고 고은채가 턴오버를 범하며 하루에게 속공 실점을 허용했다. 일본은 1쿼터 막판 키쿠치 미란과 야마모토 하루카의 3점까지 성공, 한국이 11-37로 크게 밀리면서 1쿼터가 마무리됐다.


한국은 좀처럼 반전의 기회를 찾지 못했다. 김서연의 점퍼가 림을 갈랐지만 일본의 속도전에 손쉽게 수비가 무너지며 U파울까지 범했다. 이어서 야마다 아오이에게 3점도 허용하는 등 열세를 이어가며 전반을 27-64로 크게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양유정이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일본이 타테야마 모나의 3점으로 더욱 격차를 벌려갔다. 3쿼터 중반에는 야마모토 하루카에게 3점을 허용, 32-72로 격차가 벌어졌다.


44-83으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한 한국은 4쿼터 초반 격차를 좁히려 했지만, 일본의 스틸에 이은 속공에 실점을 허용, 주도권을 빼앗아오지 못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일본에 큰 격차로 끌려다녔고, 결국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18일 오후 열리는 2차전에서 설욕을 노린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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