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에서 놀란거 3가지
조회 : 727
추천 : 8
24-04-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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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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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기자회견 할 말이 많다
입장하고 기자들하고 기싸움하면서 저 말 하는데
'기자회견 길어봤자 30분이지 뭐' 이랬는데
2시간 동안 쉬지않고 내려놓지 않는 마이크웍
진짜 개 많음. 진짜 속풀이 하러 나옴
초반에 멘탈나간것처럼 보였다가
말하면서 본인 스트레스풀고 안정 찾고 웃을때 크
말 겁나하면서 본인 생각 정리하는 스타일인듯...
2. 존댓말 50% + 반말 40% + 욕 10%
평소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하는지 보이긴 하더라
이게 회사내부에서만 그러는게 아니라
외부미팅하면서 키맨들 만날때도 저렇게 말할거 같다
혼잣말인듯 자기생각인듯 반말하다가
존댓말 섞어서 말하는 화법
대게 경험상, 어릴때 승진가도 달리는 사람들이
본인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과 일하게 되면 이런 화법 되는듯 함
3. 감정적인데 또 매몰되는 않음
이게 뭐라 설명하기 힘든데
대게 저정도 언론집중되면
회견에서 그냥 울면서 말도 안나오고 더 멘탈나갈텐데
(초반에는 그렇게 흘러가는 줄 알았다)
감정적으로 말하는데, 일단 본인 할말은 다 함
자기애가 개쎄니까 그런것도 이겨내는듯
어쨌든
화술이 세련되지는 않고, 거친데
이상하게 사람을 잡아당기는 게 있긴 하다
기싸움 하던 현장기자들도
현란한 마이크웍 듣더니 방청객되서 같이 웃게 만든거 보고
난 사람은 난 사람인듯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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