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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뇌염으로 선수생명 위험했는데···” 정관장 배병준이 사비 들여 미국으로 떠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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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3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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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시즌이 끝났지만 배병준(34, 188cm)은 달린다. 스킬 트레이닝을 받기 위해 사비를 들여 미국으로 떠났다.

올 시즌 정규리그 9위(18승 36패)로 내려앉은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은 현재 휴가 중이다. 대부분 선수단이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배병준은 다르다. 그는 스킬 트레이닝을 받기 위해 사비를 들여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트레이너와 함께 개인 훈련에 매진 중이다.

배병준이 미국으로 떠난 이유는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시즌 정관장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그는 5월 고아라(우리은행)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꽃길만 걸을 것으로 보였지만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을 느꼈다. 곧바로 응급실을 찾았고, 자가면역 뇌염 진단을 받았다. 약 3주간 입원 치료 후 팀에 복귀해 무사히 이번 시즌을 마쳤지만 당시에는 자칫 선수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던 심각한 상황이었다.

배병준은 “몰디브 신혼여행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출입국 심사서를 작성해야 했다. 근데 집 주소가 갑자기 기억나지 않고, 글도 안 써지더라. 그 다음날에는 동생을 데리러 운전을 하는데 네비게이션 조작을 못했다. 주차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동생이 심각성을 인지하고 아내에게 말해 병원을 찾았고, 자가면역 뇌염 진단을 받았다. 그때는 언어장애 증세로 말도 나오지 않았다. 의사 선생님께서 일상생활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심각했다. 선수생명도 위험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몸이 좋지 않다는 걸 김상식, 위성우 감독님께만 말씀드렸다. 동료들에게도 알라지 않았다. 입원해서 약 3주간 치료를 받았고, 아내도 내 병간호 때문에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위성우 감독님, 전주원 코치님 인맥을 통해 병원을 소개받아 치료를 받았다.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병간호 하느라 고생한 아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입원 치료를 마친 배병준은 팀 훈련에 합류하기 전 김상식 감독에게 양해를 구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치료와 더불어 몸을 만들기 위해서다. 아내 고아라와 평소 친분이 있던 이규태 에이전트가 도움을 줬다고 한다. 당시 큰 훈련 효과를 본 배병준은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로스앤젤레스를 찾아 스킬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그는 “회복 후 팀에 복귀해야 되는데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었다. 그래서 김상식 감독님께 미국에서 치료받으면서 남는 시간에 운동을 배워보겠다고 말씀드리고 떠났다. 이규태 에이전트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고,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해주셨다. 덕분에 신세지면서 치료와 훈련을 병행했다. 작년에 배워보니 너무 좋더라. 그래서 올해도 또 미국에 오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배병준은 잭 곤잘레스 코치에게 스킬 트레이닝을 받는 중이다. 곤잘레스 코치는 LA 레이커스의 신성 오스틴 리브스의 개인 트레이너로 알려져 있다. 일대일 스킬뿐만 아니라 현지 유망주들과 픽업 게임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배병준은 “작년부터 코치한테 드리블 풀업 점퍼 같은 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코치가 내 농구 스타일을 보더니 경기 중에 쓸 수 있는 유용한 동작을 많이 가르쳐준다. 올해는 일대일 능력을 더 키우고 싶어서 부탁을 드렸다. 그래서 일대일 스킬 위주의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코치가 여러 선수들한테 연락해서 가끔 픽업 게임도 한다”며 훈련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지난해 배병준은 페이튼 프리차드(보스턴), 단테 엑섬(댈러스), 데미안 존스(클리블랜드) 등 NBA리거들과 같이 훈련했다. 올해는 NBA 드래프트를 준비 중인 유망주들을 비롯해 NBA G리그 소속 선수들, UCLA 선수들이 함께 한다. 이중 아제이 미첼(UC 산타바바라), 니케 클리포드(콜로라도주립대)는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에 프리차드, 엑섬, 존스 등과 함께 훈련했다. 부딪쳐보니 정말 이기적이고, 상대방 신경 쓰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하더라. 프리차드와는 일대일도 많이 했는데 서로 파울성 수비를 했는데도 그냥 넘어갔다. 픽업 게임을 할 때도 수비를 앞에 두고 우격다짐으로 올라간다. 올해는 유망주들과 같이 훈련 중인데 상대적으로 너무 착하다. 경기 중 팔에 조그만 상처가 나도 와서 걱정해준다. NBA리거들과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 물론 실력은 정말 뛰어나다.” 배병준의 말이다.

배병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생명에 큰 위기를 겪었지만 정규리그 36경기에서 평균 9.1점 1.8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장기인 3점슛은 평균 1.6개를 터트렸고, 성공률은 34.3%였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자기 개발을 위해 사비를 들여 미국으로 건너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다음달 15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배병준은 “사실 이번 시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커리어하이를 작성했지만 부상이 많았다. 퇴원하자마자 미국에 가서 훈련을 했고, 바로 존스컵을 뛰었다. 그러고 나니 시즌 개막이었다. 과부하가 걸려서 부상을 많이 당했던 것 같다. 정말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작년에는 강박이 생길 정도로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킬 트레이닝을 병행했다. 하지만 지금은 유동적으로 하려고 한다. 가장 크게 얻고 싶은 건 자신감이다. 지난해 존스컵에서 얼바인대와 경기를 했는데 미국에서 선수들과 붙어봐서 그런지 나는 아무렇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은 긴장한 게 보이더라. 운동능력과 클래스 차이가 있지만 자신감을 얻고 싶다. 이현중(오사카), 여준석(곤자가대), 이대성(미카와)의 자신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은퇴하기 전까지 매년 휴가 때마다 미국에 와서 자신감을 얻고 가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_배병준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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