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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알리제 타임? KT에는 배스가 있었다…"존슨과 절친한 사이, 기록은 전혀 몰랐다"

조회 :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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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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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절친한 사이다.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팀을 위해 잘못했으면 하는 마음이 교차 됐다(웃음). 기록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수원 KT 패리스 배스(29, 200cm)은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부산 KCC와 경기에서 32분 39초 동안 36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배스의 활약을 힘입은 KT는 101-97로 승리, 반격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배스는 "전반전에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그런 와중에 (허)훈이 형이 잘 이끌어줬다. 다른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 덕분에 후반전에 좋은 경기력을 뽐낸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의 말대로 배스는 전반전까지 야투 7개를 모두 실패하는 등 충격의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되자 달라졌다. 무려 36점을 폭발시켰다.

배스는 "나 스스로 차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도 비슷한 말을 해주셨다. 이런 점을 중점으로 생각하고 나온 것이 도움이 됐다"라고 되돌아봤다. 


뜨거운 쇼다운도 있었다. 2쿼터 KCC의 알리제 존슨이 역대 챔피언결정전 한 쿼터 최다 득점인 24점을 몰아쳤다. 그러자 배스가 나섰다.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23점을 올렸다. 존슨에 이어 한 쿼터 최다 득점 역대 2위의 기록이었다.

그는 "크게 자극받지는 않았다. 절친한 사이다.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팀을 위해 잘못했으면 하는 마음이 교차 됐다(웃음). 기록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라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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