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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NC

놀라운 뒷심으로 역전극을 만들어 낸 KIA는 양현종(8승 11패 3.62)이 시즌 최종전의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1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8이닝 6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양현종은 역시 가을의 홈 경기는 기대를 해도 좋은 투수임을 증명해 보였다. NC 상대로 금년 원정보다 홈에서 투구가 좋은 편인데 170이닝을 위해 투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전날 경기에서 페디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8회말 NC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4점을 득점한 KIA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만큼은 확실한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시즌 최종전의 집중력은 기대를 걸어볼만 할듯.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파노나의 마지막 등판이 인상적이다.

불펜이 무너지면서 4위로 떨어진 NC는 신민혁(5승 5패 4.15) 카드로 3위 탈환을 노린다. 12일 두산 원정에서 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신민혁은 선발로 한번 흔들린 뒤부터 투구 내용이 나빠지는 중이다. 8월 31일 KIA 원정에서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이의리 상대로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 떨어지는 공격력이 결국 발목을 잡고 말았다. 특히 장타가 나오지 않을때 득점력 저하가 문제가 되고 있는 중. 2점의 리드를 날려버린 불펜은 가을 야구에서 기대가 매우 힘들어 보인다.

3위 수성을 위해서 전날 NC는 반드시 승리해야 했지만 최대의 아킬레스건인 불펜이 터져버리면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용찬에 이어 믿을 투수가 없어진 현재의 불펜으로는 KIA 타선을 막기 힘들고 이는 신민혁 역시 마찬가지다. 물론 KIA는 양현종의 6이닝이라는 절대적 명제가 존재하지만 바로 그 점이 모티베이션을 올려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KIA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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