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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탬파베이 5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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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 선발은 카일 깁슨 , 템파베이는 셰인 맥클라나한이 나선다. 깁슨은 4승 1패 4.61의 방어율, 맥클라나한은 6승무패 2.03의 방어율이다.

깁슨은 직전 등판에서 시즌 최다인 10피안타 6실점으로 패했다. 리그 최악의 타선인 캔자를 상대했는데 너무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 패인이었다. 그래도, 높은 방어율과 달리 시즌 4승을 따냈고 팀 타선의 지원도 잘 받는 투수다. 포스트시즌 이상을 노리는 볼티모어가 큰 기대 속에 영입한 베테랑인데 팀의 기대에 어느 정도 부응하고 있다.

맥클라나한은 지금 당장 리그가 끝났다면 AL 사이영을 받았을 투수다. 유력한 경쟁자인 개릿 콜이 있지만 팀 타선이 월요일 콜을 난타하며 방어율을 올려놨기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등판한 7경기에서 6승을 따냈고 피안타율도 리그 최정상 수치를 기록 중이다. 100마일의 속구와 90마일의 고속 체인지업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로써 리그를 호령하고 있다. 볼티 상대로는 최근 7경기에서 2점대 방어율로 패배 없이 5승을 따낼 정도로 강했다.

템파의 승리를 본다. 다승 1위였음에도 개릿 콜의 임팩트에 다소 미치지 못하던 맥클라나한이었지만 동료들의 도움 속에 사이영 레이스를 이끄는 투수가 됐다. 기분좋은 상황에서 나서는 볼티 전에서도 특유의 강속구 위주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할 것이다. 볼티의 천적인 슈퍼에이스를 시리즈 1차전에 내보낼 템파가 승리할 것이다.

볼티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