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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롯데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김기중(1승 3패 4.73)이 시즌 최종전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10일 NC 원정에서 3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김기중은 최근 선발로서의 투구 내용이 계속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에서 2경기 연속 5이닝 2실점으로 잘 버티고 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나균안을 공략하면서 문현빈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한화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현재의 타격이라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충분할듯. 4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무리인 박상원의 시즌 막판 실속이 아쉽다.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롯데는 심재민(3승 1패 4.12) 카드로 시즌 최종전 승리를 노린다. 9일 LG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심재민은 선발로 나섰을때 5이닝은 나름 잘 버텨주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5이닝은 신뢰를 해볼만 한 편. 전날 경기에서 이태양과 박상원 상대로 이학주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롯데의 타선은 4점중 상대의 자책점이 1점일 정도로 실책 덕분에 경기를 이겼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즉, 시즌 막판 원정 경기력은 좋다고 할수 없을 정도. 그나마 불펜이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는게 위안은 될수 있을듯.

시즌 최종전에서 한화의 집중력은 놀라울 정도다. 지금까지의 한화와는 다른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교파 좌완에게 은근히 강한 팀 특성상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타격을 보여줄수 있을 듯. 반면 롯데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이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렵고 좌완에게 약한 문제가 발목을 잡을 소지가 상당한 편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한화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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