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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롯데

시즌 막판 6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는 펠릭스 페냐(11승 11패 3.67)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7일 KT 원정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냐는 홈과 원정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낸바 있다. 금년 롯데 상대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일단 홈이라는 점에서 승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한 편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페디의 투구에 막히면서 완봉패를 당한 한화의 타선은 시즌 막판 급격한 타격 페이스 다운이 일어나는 중이다. 그나마 노시환은 돌아왔고 홈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듯. 그러나 불펜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한다는게 가장 치명적인 문제일지도 모른다.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한 롯데는 한현희(6승 11패 5.3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5일 L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한현희는 팀을 많이 타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29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한화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강한 투수라는 점은 분명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 상대로 산체스와 이준영 상대로 5점을 득점한 롯데의 타선은 원정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장타력 부재의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변수가 존재하는 편. 접전에서 흔들리는 불펜은 언제나의 롯데 불펜인것 같다.

페냐는 홈 경기에 대단히 강한 투수고 한현희는 한화 상대로 강점이 있는 투수다. 즉, 선발만 놓고 본다면 의외로 팽팽하다고 할수 있을듯. 그렇지만 최근 롯데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타격이 나름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한화는 타격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을 부인할수 없다. 양 팀 모두 불펜이 좋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최근 더 흔들리는건 역시 한화쪽이다. 후반 집중력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롯데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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